서하진-알 수 없는 날들 문학
2010.07.25 16:38 Edit
문학동네 03' 겨울호 수록 58p~83p
문학과 지성사에서 2004년에 '비밀' 이라는 단편집으로 엮어 출판했다.
출생
1960년 11월 9일 (경상북도 영천)
학력
경희대학교대학원 석사
데뷔 1994년 소설 '그림자 외출'
수상
2009년 제2회 백신애문학상 『착한가족』
2004년 제10회 한무숙문학상『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경력
재능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이 소설을 읽고 눈물이 먼저 나왔다. 왜 울었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저 찔끔. 아주 찔끔 눈을 적실정도의 눈물은 바늘이 되어 내 심장을 콕콕 찔렀다.
우울증. 흔하디 흔하고, 그만큼 무서운 병이다. 만사가 무기력해지고 내가 정말로 이 땅에 서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든다. Down-to-earth. 그 말이 저기 저 먼 우주에 있는 느낌. 가현은 그런 우울증을 앓고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가서야 남편의 아들을 안으며 우울증은 나았지만, 아주 작은 계기로도 다시 우울증에 걸리면서, 그렇게 늙어갈것 처럼 끝난다.
나는 여성작가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조금 여성작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한 여자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내는것은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훨씬 능숙하다